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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국의 한국어 고수들 :한국의 참모습 재대로 볼게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7.08 조회수 6520

 외국의 한국어 고수들 “한국의 참모습 제대로 볼게요
 
20개국 51명 방한… 2주간 한국어 교육·문화체험

 

 

 

  세계 각국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한국어를 알리고 가르치는 ‘한국어 전도사’ 51명이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 체험에 나섰다.

배재대는 국립국어원이 초청한 유럽, 중동, 동남아 등 20개국 51명의 ‘국외 한국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15일까지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한국어를 알리고 가르치는 ‘한국어 전도사’ 51명이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 체험에 나섰다.

 

배재대는 국립국어원이 초청한 유럽, 중동, 동남아 등 20개국 51명의 ‘국외 한국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15일까지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교사에서부터 한류 드라마를 현지어로 번역하는 번역사, 한국 관련 회사원, 호텔 직원, 한국문화원 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소유자들로 구성돼 있다. 국적도 스페인·스웨덴·헝가리 등 유럽권, 이란 등 이슬람권,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구 소련연방권 등 20개국에 달한다.

미얀마에서 온 쉐이푸푸(여·29)씨는 ‘주몽’, ‘불멸의 이순신’등 한국 드라마를 번역한 한류 드라마 전문가. 현재는 ‘시크릿 가든’,‘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을 번역 집필 중이지만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는 설렘에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초청에 응했다.

 

자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쉐이푸푸씨는 “미얀마에서도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며 “한국어를 더욱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 깊이 있는 번역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 한국문화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율리야 메딘트세바(여·25)씨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과’를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 외국인 한글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립국어원으로부터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연수생들은 6일간 한국어 문법, 어휘, 한글 교수법, 발음 등 기본 교과와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 등을 하루 10시간씩 듣게 된다. 또 한국 문화공연, 전주 한옥마을, 사물놀이 등을 체험하고 경주 문화유적지와 울산·포항 산업단지도 찾을 예정이다.

 

박석준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의 첨병 역할을 수행 중인 연수생들인 만큼 심화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기자

 

chkim@munhwa.com